<특집-CeBIT 99> 출품업체 제품과 사업전략.. 새한정보시스템

 새한정보시스템(대표 문광수)은 지난 1년여동안 개발한 「MP맨」 신제품을 이번 CeBIT에 대거 출품해 유럽시장에서 MP3플레이어 붐을 일으킨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차세대 휴대형 디지털 오디오기기인 MP맨을 세계 최초로 상품화하자마자 전세계 네티즌에게 최초로 그 모습을 선보였던 CeBIT에 꼭 1년만에 다시 찾은 것이다.

 새한정보시스템의 MP맨은 지난해 CeBIT을 통해 세계 주요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서 세계적인 히트상품의 가능성을 인정받았으며 이어 미국의 세계적 컴퓨터 전문잡지인 바이트(BYTE)로부터 「베스트 멀티미디어 하드웨어」라는 큰 상을 받기도 했다.

 따라서 새한정보시스템은 지금까지 참가했던 그 어떤 전시회보다도 많은 준비를 하고 규모가 큰 대형 독립부스를 마련했을뿐 아니라 유럽내 확보한 MP맨 팬들을 위해 지난 1년여동안 개발해온 다양한 저장매체를 채용한 신모델을 발표할 계획이다.

 또 새한정보시스템 부스를 방문한 모든 고객들이 MP맨을 직접 시연할 수 있도록 시연장을 별도로 마련해 운영할 예정이다.

 새한정보시스템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MP맨의 대규모 수출을 추진할 계획인데 이를 위해 문 사장을 비롯한 회사내 해외영업 담당자들은 유럽 각국을 비롯한 미주·남미·중동·아시아지역의 30여개 업체들과 이미 상담일정을 잡아놓고 있다.

 또 언론을 통해 MP맨 신제품을 전세계 네티즌에게 알릴 수 있도록 독일의 ZDF를 비롯해 네덜란드·프랑스·미주·일본 등 유럽 각국의 신문·방송·잡지사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새한정보시스템이 이번 전시회에 출품한 MP맨은 플래시 메모리를 탑재한 「MP-F10」 「MP-F20」 「MP-F30」 등 3개 모델과 대용량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채용한 「MP-H10」, 새로운 착탈식 저장매체인 클릭을 채용한 「MP-C10」 등 5종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