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대표 김홍기) 유니텔이 전남체신청(청장 김인식)과 정보화추진 협력협정을 맺고 전남지역 집배원을 정보화 도우미로 활용하는 「집배원 정보화 도우미 육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21세기 정보화 우체국 구현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주민과 직접 접촉하는 집배원의 업무특성을 살려 지역의 기상정보, 농어업 관련정보 및 주민 컴퓨터 활용교육 등을 제공할 목적으로 오는 2000년까지 전국에 걸쳐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유니텔은 우선 전남지역을 대상으로 이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이 지역 집배원 160명에게 유니텔 1년 이용권을 제공하고 PC통신·인터넷 무료교육 및 관련교재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남체신청은 각 우체국에 근거리통신망(LAN)을 확충하고 PC이용 경진대회, 인터넷 정보사냥대회 등 캠페인을 열고 결과를 인사고과에 반영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유니텔은 집배원 정보화 도우미 육성을 전국사업으로 확대하기 위해 각 지역 체신청과 협력관계 구축에 나섰다.
<이일주기자 forextr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