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사용이 일반화된 상황에서 네트워크 케이블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실정입니다. 특히 한국시장은 네트워크 케이블 사용자들의 인식이 부족해 이에 대한 개선이 시급하다고 봅니다.』
최근 네트워크 케이블 신제품 및 기술 소개를 위해 내한한 루슨트테크놀로지스사의 스티븐 C 바톨루티 네트워크·시스템지원기술 이사는 한국 사설 네트워크 시스템의 가장 큰 문제는 네트워크 케이블에 대한 무관심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대부분의 기업에 구축되어 있는 케이블은 이더넷 속도에 큰 문제가 없지만 고속 전송, 특히 기가비트 이더넷 속도에서는 시스템 다운의 우려가 있다』며 『이번에 발표되는 기가스피드 동케이블은 최고성능인 UTP5에 비해 6배 이상 빠른 속도를 낸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광케이블 솔루션인 「옵티 스피드 플러스」는 기존 50마이크론에서 300m의 거리를 지원하던 것을 주파수 대역폭을 넓혀 62마이크론에서 600m를 지원하며 무선랜 솔루션 「웨이브 랜 터보」는 그동안 한정된 애플리케이션의 단점을 보완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각 시스템간 통합을 위한 네트워크 솔루션이 크게 부각될 것이며 이를 지원하기 위한 「통합 네트워크 케이블링 시스템」 역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이를 위해 루슨트테크놀로지스는 판매제품에 대해 15∼20년 동안 품질보증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