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반도체장비산업의 BB율(수주액대 출하액 비율)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세계 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북미 반도체장비산업의 BB율은 1월의 1.12에 이어 지난달엔 1.17을 나타내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2개월 연속 1.0을 넘어섰다.
북미 반도체장비산업의 BB율은 반도체 경기침체의 영향을 받아 지난해 9월 0.57까지 떨어진 후 10월부터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면서 12월 0.96을 거쳐 올 1월엔 1.0을 넘어서 1.12를 기록했었다.
BB율은 산업의 경기 선행지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최근의 BB율 상승은 반도체 경기의 회복 조짐을 나타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BB율 산정에 따른 2월 출하액은 8억2000만달러, 수주액은 9억6200만달러로 조사됐다.
<오세관기자 sko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