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공CD" 판매 폭증에 당혹

 ○…국내 CD리코더블(CDR) 드라이브 및 CD리라이터블(CDRW) 드라이브 공급업체들이 공CD 미디어 판매량이 폭증하자 반색도 못하고 당혹해하는 분위기.

 최근 공CD 미디어는 동영상이나 게임 소프트웨어 복사에 주로 이용되면서 월 140만장 정도가 유통되는 등 미디어 구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2배 이상 폭증하고 있으나 이에 비해 드라이브 판매가 턱없이 적다는 것이 드라이브 공급업체들의 고민.

 이와 관련, CD R/RW 드라이브 공급업체의 한 관계자는 『미디어 판매량과 드라이브 판매량이 꼭 비례하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 상황은 분명 기현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며 『그만큼 소프트웨어와 콘텐츠의 복사량이 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개탄.

<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