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 중국 정부는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을 위한 대미협상에서 정보통신사업의 외국기업 참여 허용과 외국 금융기관의 업무규제 완화 등을 새로 제시했다고 공동통신이 미국 정부 소식통을 인용, 27일 보도했다.
미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베이징에서 열린 양국 실무협상에서 중국측은 △정보통신사업의 외자규제를 완화, 외국기업이 자본의 35%를 보유하는 것을 허용하고 △외국계 금융기관의 중국내 업무영역을 확대하며 △미국산 소맥과 감귤류 등의 수입제한 완화 등을 제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