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오는 4월 1일부터 전국 2800여 우체국(우편취급소 제외)에서 분실·도난 이동전화 습득신고창구를 운영할 방침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는 이동전화 대리점이나 유통점에서 회수되는 분실·도난 단말기가 일부 불법 변조·유통됨에 따라 선의의 피해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신속한 회수체계 미흡으로 단말기 재활용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정보통신부는 개인휴대통신(PCS) 3사 제품을 우선 대상으로 분실 및 습득 단말기를 접수, 수거에 나서며 신고자들에게는 승용차와 금강산관광 이용권 등 사은품을 지급하는 경품행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수거된 이동전화단말기는 정보통신진흥협회의 확인을 거치게 되며 원소유주는 협회 통장에 1만원을 입금한 후 집으로 배달받게 된다.
<김윤경기자 y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