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자와 난청자를 위한 복지통신 개념의 전화기가 선보였다.
29일 대우통신(대표 유기범)은 수화기에 특수진동자를 장착해 청력이 약한 노인 등 후천성 난청자들이 귀 주위의 광대뼈나 턱뼈에 수화기를 대면 일반인처럼 통화할 수 있는 특수전화기인 「더블폰」(모델명 TA311)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전화기는 난청자를 위한 특수수화기 외에 일반 수화기를 하나 더 가지고 있어 노인과 같은 난청자는 물론 일반인도 같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우통신 김원규 상무는 『이 제품이 이미 일본에 1만대를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하는 등 개발 전부터 해외에서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올해 20만대 정도 수출은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2)360-8203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