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몇 차례의 유찰을 거듭하면서 우여곡절 끝에 최근 도입키로 결정한 일본 NEC의 슈퍼컴퓨터를 놓고 한국내 애프터서비스(AS) 전문인력을 갖추고 있지 않은 NEC가 슈퍼컴퓨터 유지보수(메인티넌스)를 제대로 할 수 있을지에 대한 문제가 현안으로 부각되고 있어 관심.
슈퍼컴퓨터 업계의 전문가들은 『NEC가 기상청의 슈퍼컴퓨터 공급업체로 최종 선정되기는 했지만 한국내 현지법인이나 AS센터를 전혀 갖추고 있지 못한 상황에서 오는 6월 정식가동될 시스템에 예기치 못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이에 대한 신속한 대응 및 해결이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
이에 대해 NEC측의 한 관계자는 『현재 기상청 슈퍼컴퓨터 유지보수를 전담할 인력이 한국내에는 상주하고 있지 않지만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지보수 관련회사 설립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중에 있다』고 해명.
<김영민기자 ym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