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선발업체가 앞장서 "눈총"

 ○…최근 국내 반도체 장비 및 재료 가격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일부 중소 장비·재료 업체들이 덤핑 수준의 가격으로 제품 입찰에 참여하는 사례가 빈번해 동종 업체의 불만이 증폭.

 더욱이 제품 가격의 하락을 부추기는 이같은 행위를 M사·K사 등 국내 장비·재료 시장을 이끌고 있는 선두 업체들이 더욱 앞장서 실행하고 있어 후발 업체들로부터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는 것.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장비·재료 시장 전체 질서를 흐트려 놓는 「미꾸라지」 같은 업체들 때문에 가뜩이나 떨어진 제품 가격이 이제는 최저 생산비 이하 수준으로까지 하락했으며 이 상태가 계속된다면 다같이 죽는 길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

<주상돈기자 sd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