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컴팩컴퓨터가 자사 PC 이용자들에게 디렉PC의 위성 인터넷 접속서비스를 선택적으로 제공한다고 「C넷」이 보도했다.
컴팩은 미국 소매점이나 웹사이트를 통해 판매한 주문형 PC에 대해 이달 중순께부터 위성 인터넷 접속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성을 이용한 인터넷 접속서비스는 속도가 최대 400Kbps로 ISDN보다도 3배이상 빠르게 인터넷을 검색할 수 있다.
이번 위성 인터넷 접속서비스는 컴팩의 고속 인터넷 서비스 계획인 이른바 「트리플 플레이」 전략의 세번째 단계로 컴팩은 이를 위해 지난해 디렉PC를 협력업체로 선정했다.
컴팩은 자사 PC이용자들에게 고속 네트워크 접속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미 케이블과 디지털 가입자회선(DSL)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PC를 공급해 오고 있다.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으나 USB어댑터로 서비스 환경을 쉽게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측근들은 전했다.
세계 최대 PC업체인 컴팩의 위성 인터넷 접속서비스 개시는 위성이 일반 케이블이나 DSL 외에 또 하나의 유력한 인터넷 접속방법으로서 이용자들의 신뢰성을 얻는데 중요한 계기를 만드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구현지기자 hjk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