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KDD가 약 1300억엔을 투입해 지난 97년 초부터 건설해 온 일본열도 환상 광해저 케이블인 「재팬 인포메이션 하이웨이(JIH)」를 완성, 지난 1일부터 운용에 들어갔다고 「일경산업신문」이 보도했다.
총길이 1만300㎞인 JIH는 회선용량이 초당 100기가비트(전화 환산 약 120만회선)로 전국 17개 육양국(陸揚局)에서 자국내 회선망과 접속하며, 광파장다중시스템을 비롯해 장해시 즉시 자동복구하는 「셀프히링기능」 등 최신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KDD는 지난해 흡수통합한 구(舊)텔레웨이(일본고속통신)가 고속도로 연변에 부설한 길이 약 9000㎞의 육상 광파이버망과 JIH를 다음달 통합, 자국내에 독자적인 중계 네트워크를 완성하게 된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