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PC통신업체 아메리카온라인(AOL)이 미 4대 방송사인 CBS의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C넷」이 「새너제이 머큐리 뉴스」를 인용,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AOL은 지난 2∼3년 동안 CBS와 협상을 벌여왔으며 시가총액이 1600억달러에 달하는 자사의 풍부한 자금력을 통해 CBS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AOL은 지난 2월 자사 가입자에게 제공하는 뉴스 서비스를 기존 ABC에서 CBS로 교체했다. 최근 CBS도 인터넷사업을 강화키 위해 「CBS.컴」이라는 인터넷사업부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혁준기자 hjjo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