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프라임정보통신 황주석 사장

 『최적의 환경을 지원해 프라임센터를 국내 최고의 벤처기업 요람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무엇보다 전자상거래, 정보산업, 문화산업 등 미래를 담보할 수 있는 주요 산업 관련 벤처기업들을 적극 유치, 명실상부한 「벤처 메카」로 자리잡아 가겠습니다.』

 소프트웨어진흥구역인 프라임센터를 벤처 메카로 육성중인 황주석 프라임정보통신 사장(39)은 중소규모의 벤처기업들에 최상의 사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첨단 인프라 구축은 물론 은행과 창투사를 묶는 금융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한 종합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강조한다. 다음은 황주석 사장과의 일문일답.

 -현재 추진중인 벤처 메카 프로젝트의 궁극적인 목적은.

 ▲한글과컴퓨터와 같은 대표적인 소프트웨어회사의 위기를 통해서 보듯이 IMF를 계기로 한국의 정보산업은 새로운 모델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는 한국의 정보산업을 이끌 새로운 벤처 비즈니스 모델을 벤처 메카를 통해 길러내고자 하며 또 이를 통해 벤처 메카를 한국 정보산업의 세계 진출 교두보로 구축하겠다는 꿈을 갖고 있다.

 -전자상거래를 비롯해 첨단산업을 꿈꾸는 입주업체들의 경우 통신인프라 현황에 대해 관심이 많은데.

 ▲한국통신의 인터넷 백본망에 T3급 회선 이상의 광통신선로를 확보, 다양한 회선속도를(56k∼T3) 입주기업에 지원하는 한편 전용회선 사용료는 현재 ISP업체에서 제공하는 금액에서 일정율의 할인혜택을 보장해 저렴한 비용으로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입주 신청 현황은.

 ▲4월달 모집은 인터넷, EC기업을 주 대상으로 하고 있는데 이미 전자지불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신규 창업기업을 비롯해 보안SW개발업체, 쇼핑몰 구축, 금융 전자상거래업체와 각종 IP, CP업체 등 50여개 업체가 입주상담을 벌이고 있다. 특히 여기에 창업보육센터 개설은 물론 전자상거래 분야의 특화된 교육프로그램 등이 상시운영될 예정이어서 인터넷비즈니스에 관한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묵기자 km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