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PCS, 네티즌 이동전화 사용 설문

 네티즌들은 이동전화 서비스 가입조건으로 통화품질을 최우선으로 꼽고 있으며 신형 단말기를 소지한 사람일수록 이동전화 서비스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솔PCS(대표 정용문)가 지난달 22일부터 일주일에 걸쳐 4대 PC통신을 통해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 총 2120명의 유효응답을 분석한 데 따른 것이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이동전화를 결정하기 위해 네티즌들이 가장 먼저 고려하는 요건은 통화품질(41.2%)이고 10대는 단말기 디자인, 20∼30대는 요금제도, 40대 이상은 통화커버리지를 그 다음으로 꼽았다.

 현재 사용중인 이동전화 만족도를 조사하는 질문에 대해 전체의 57.6%가 아주 만족스럽거나 그런대로 불편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연령별로는 비교적 신형 단말기를 소지한 10대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또한 소지한 단말기부문에서는 응답자의 33.5%가 구형단말기를 보유하고 있어 신형으로의 교체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령별 통화대상은 10대가 친구(60.5%), 20대는 친구(40.3%)와 연인(35.3%), 30대와 40대는 집(40.1%)과 업무상 거래처(54.4%)가 가장 많았다.

 이밖에 PCS 사업자들이 주력하는 무선데이터서비스는 네티즌의 10% 이상이 현재 이를 사용중이며 76.9%가 조만간 사용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고 40대 이상 네티즌의 경우 응답자의 96.5%가 이에 대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김윤경기자 y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