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용 멀티미디어 주변기기업체인 미 크리에이티브랩스가 휴대형 오디오기기인 MP3플레이어 시장에 진출한다.
미 「C넷」에 따르면 크리에이티브랩스는 이번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인터넷월드 스프링」 전시회에서 「노매드(Nomad)」라는 MP3플레이어 신제품을 발표하고 현재 다이아몬드멀티미디어의 「리오(Rio)」가 주도하고 있는 MP3플레이어 시장에서 한판 승부를 벌일 계획이다.
크리에이티브랩스가 선보이는 노매드는 CD수준 음질의 음악을 1시간 분량 저장할 수 있는데 이는 다이아몬드사 제품의 2배에 달하는 저장용량이다. 또 음성메모를 녹음해둘 수 있고, 소형 액정표시장치(LCD) 화면을 통해 곡목을 볼 수도 있다. 제품가격은 200달러 이하에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에이티브랩스는 최근 PC용 주변기기 시장에서의 이익감소를 MP3플레이어가 만회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경애기자 ka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