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주파수공용통신(TRS) 전국사업자인 아남텔레콤(대표 김주호)은 택시에 부착된 디지털 TRS 단말기를 통해 요금을 신용카드로 지불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 내주부터 상용화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지난 1월부터 모범택시 20대에 시험가동해오던 신용카드조회시스템을 모범택시 콜센터 운영업체 KM콜이 확보하고 있는 서울지역 모범택시 350대에 확대 실시하기로 하고 오는 20일까지 차량 단말기 설치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모범택시에 설치된 디지털 TRS망을 활용할 경우 음성 및 데이터지령 시스템을 통해 신용카드 정보조회, 결제, 영수증 발행이 가능해 승객은 신용카드 종류에 구애받지 않고 요금을 카드로 지불할 수 있다.
아남텔레콤은 당분간 서울지역 모범택시를 중심으로 이 서비스를 실시하다가 좋은 반응을 얻을 경우 전국으로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