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에너지(대표 정몽선 성우그룹 회장)는 향후 4년간 모토롤러가 생산하는 모든 이동전화 단말기용 배터리팩과 핸즈프리 키트세트를 독점 공급하게 했다고 15일 밝혔다.
성우에너지는 이와 관련, 지난 13일 모토롤러의 전자부품 자회사인 미 모토롤러ESG사와 배터리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 생산에 돌입했다. 미 모토롤러에 공급하게 될 배터리팩의 생산규모는 연간 800만팩으로 성우에너지는 『이로 인해 연간 500억원 이상 매출증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성우에너지는 지난 96년에 설립된 성우그룹의 에너지전문 계열사다.
<김윤경기자 y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