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정보통신, 자동화 필드 테스트시스템 구축

 LG정보통신(대표 서평원)은 통화품질의 문제점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필드환경을 고려한 최적의 통화품질 시험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이동전화단말기업체로는 처음으로 자동화필드테스트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용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LG정보통신이 구축한 자동화필드테스트시스템은 통화품질 시험차량에 장착된 이동필드시스템 및 육상필드테스트시스템으로 구성되며 5개 이동통신사업자별 전파환경 및 지역별 분석은 물론 자사 신제품 및 타사 제품의 통화품질 비교, 기지국과 단말기간의 문제점 파악 등 수집된 데이터를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는 첨단장비다.

 특히 이 시스템은 착발신간의 자동호접속으로 운용되어 실제 가입자가 통화하는 것과 같은 체감통화품질시험이 가능, 실질적인 단말기 성능 및 무선환경분석을 할 수 있다.

 한편 15일 자동화필드테스트 전용차량에 탑승해 88도로·세종로 등을 돌며 싸이언 통화품질테스트에 참가한 서평원 사장은 『제조업체에서도 이동단말기 현장 품질점검체제를 구축, 고객만족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