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카드 프로그램 개발업체인 현대에스티(대표 남일우)는 최근 현대전자와 공동으로 「EMV 3.1」 국제 규격에 대한 칩운용체계(COS) 인증을 비자인터내셔널로부터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EMV는 차세대 IC카드 기반의 신용·직불 표준규격으로 양사의 인증획득은 국내 업체 가운데 처음이다. 이에 따라 현대에스티와 현대전자는 올 12월로 예정된 비자코리아의 EMV 시범사업에 상당한 물량의 카드를 공급할 수 있게 됐으며 해외수출 등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그동안 양사는 IC카드 사업부문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 매달 15만장 정도의 해외수출 실적을 올려왔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