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싱크패드 노트북PC에 AMD칩 채용

 미국 IBM이 자사 처음으로 일부 「싱크패드」 노트북PC 라인에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칩을 채용한다고 「C넷」이 보도했다.

 이와 관련, IBM은 현재 일본시장에서 AMD K62칩을 탑재한 「싱크패드 i」 시리즈를 공급중인 가운데 향후 미국에서의 출시 가능성도 큰 것으로 전해졌다. 「싱크패드 i」 시리즈는 IBM이 가정 및 소규모 비즈니스 수요를 겨냥해 최근 내놓은 것이다.

 일본에서 판매되고 있는 「싱크패드 i 1436」은 AMD의 300㎒ K62프로세서와 4.8GB HDD, 64MB 메모리, CD롬 드라이브, 13.3인치 LCD 등이 지원된다.

 컴팩 등 일부 업체들은 이미 자사 노트북 제품에도 AMD칩을 채용하고 있으나 전통적으로 대기업 고객이 「싱크패드」 최대 수요를 형성하는 IBM의 경우 이들이 아직 인텔칩을 선호해 호환칩 채용을 꺼려 왔다.

<구현지기자 hjk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