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미쓰비시, 인공망막 LSI 제품군 확충

 일본 미쓰비시전기가 지난해 세계 최초로 개발, 양산하고 있는 「인공망막 LSI(대규모 집적회로)」의 제품군을 대폭 확충할 계획이라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미쓰비시는 최근 고성능 제품 2개 품목을 추가해 올해에 총 700만개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미쓰비시는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인공망막 LSI 중 「M64287U」의 경우 종전 제품에 비해 영상처리 능력이 2배 이상 향상된 것으로 10만화소의 해상도를 가지고 있어 지문조회장치나 고정밀 감시카메라용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또 보급형 제품인 「M64285FP」는 해상도를 1000화소 정도로 줄이고 8비트 마이크로컨트롤러를 탑재해 휴대형 게임기용 등으로 판매할 방침이다.

 미쓰비시는 이 두제품을 합해 월 30만개 규모로 생산할 계획이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