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공동연합】 「Y2K(컴퓨터의 2000년 연도인식 오류문제) 주간」을 맞아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심포지엄은 23일 회원국들이 문제해결을 위해 주요 경제분야별 전문가 연락망을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APEC 사무국은 심포지엄이 끝난 뒤 발표한 성명에서 21개 APEC 회원국들의 전문가 연락망 구축은 『오는 2000년까지 Y2K문제에 대한 회원국 내의 협력을 가장 긴밀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포지엄이 제안한 보고서는 APEC 회원국 고위관리들을 통해 각국 각료와 정상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해 콸라룸푸르 APEC 정상회담에서 오부치 게이조 일본 총리의 제안에 따라 마련된 Y2K주간의 최대 주요 행사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