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휴대폰업체인 에어터치커뮤니케이션스가 1·4분기 경영실적 평가결과 당초 기대를 훨씬 뛰어넘는 대폭적인 순익신장을 기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에어터치 관계자는 최근 들어 해외가입자가 급증하면서 1·4분기 순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주당 30센트, 총 1억5300만달러에서 68% 늘어난 주당 43센트, 총 2억5700만달러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매출도 크게 늘어 전년동기의 90억5800만달러에서 49% 향상된 14억달러를 기록했다.
에어터치측은 미국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의 선전이 이번 성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에어터치는 지난 1·4분기에 가입자수가 대략 110만명 늘었는데 그중 해외가입자가 71만9000명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안경애기자 ka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