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사태 이후 부도가 난 중견 소형가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업체 가운데 상당수 업체가 삼성전자 협력사여서 관련업계가 곱지않은 시선.
업계 관계자들은 『IMF사태로 H사·D사·J사 등 그동안 소형가전업계를 이끌어온 중견 OEM업체들이 상당수 도산했는데 이 중 D사·J사 등 삼성전자 협력사들이 많이 포함돼 있다』며 『이는 삼성전자가 계열사인 노비타를 집중 육성하느라 협력관계를 단절했기 때문』이라고 지적.
이에 대해 관련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협력사 지원은 후하다고 정평이 나있지만 끊을 땐 인정사정 없다』며 『대기업답게 협력관계를 끊더라도 힘없는 협력사들이 살아남을 수 있도록 하는 아량도 필요하다』고 한마디.
<유성호기자 sungh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