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데이터통신 사업자인 에어미디어(대표 장절준)는 증권사의 주식거래자를 대상으로 가입자 유치에 적극 나선 결과 올들어서만 1만명의 신규 고객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회사는 대우증권이 최근까지 4300명을, 세종증권이 4100명, LG증권 700명, 신한증권 600명, 한양증권이 400명 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몇달간 증시가 활황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동주식거래서비스(MTS)를 제공하는 증권사들이 사이버영업점을 개설하거나 주식거래 수수료를 30∼50% 인하해주는 등 각종 혜택을 부여, 하루 평균 300명 이상의 고객이 에어포스트에 신규 가입하고 있다.
에어미디어는 쌍용투자증권·현대증권 등 기타 증권사들도 MTS 도입을 추진하고 있어 증시활황에 따른 가입자 확대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