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은 인터넷이 탄생한 지 꼭 30년이 되는 날. 1969년 5월 1일 로스앤젤레스 소재 캘리포니아대(UCLA)와 스탠퍼드대 컴퓨터가 전산망을 통해 연결된 지 만 30년이 되는 날이다. 69년 당시 처음부터 인터넷이란 용어가 쓰인 것은 아니다. 그로부터 5년 뒤인 1974년 스탠퍼드대 빈센트 서프 박사의 논문에서 인터넷이라는 용어가 처음 등장했다.
81년 미과학재단(NSF)은 전송속도 56Kbps의 별도 전산망(CSNET)을 만들면서 호스트 컴퓨터수가 크게 늘었고 이후 전송속도와 호스트 컴퓨터수가 폭발적으로 증가, 1990년에는 전송속도가 1.544Mbps로 빨라졌다.
90년대 들어 전송속도는 155Mbps까지 빨라졌으며 인터넷에 연결된 호스트 컴퓨터는 91년 61만여대에서 93년에는 200만대, 95년 600만대, 96년에는 1500만대를 돌파하는 등 인터넷은 상상을 초월해 확산되기 시작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