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어드밴테스트가 반도체 테스터의 토털솔루션 사업에 나선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어드밴테스트는 반도체의 고속·대용량화로 테스트 기술이 고도화함에 따라 각종 서비스를 표준 패키지로 묶어 시행키로 했다.
어드밴테스트는 부가가치가 높은 서비스를 무기로 테스터의 판매부진을 보완함과 동시에 새로운 판로를 개척해 나갈 방침이다.
어드밴테스트가 마련한 표준패키지는 테스트엔지니어의 육성 및 테스터 도입시의 조작훈련, 테스트프로그램 및 테스트 보드 작성, 테스트 환경의 문제점 지적 및 해결책 제안 등 약 20여 종류를 갖추고 있다.
어드밴테스트는 지금까지 이 서비스를 테스터를 납품한 반도체 업체로부터 요청이 있을 경우에 보완적인 서비스로 제공해 왔으나 반도체 제조·검사 기술의 고도화와 반도체 업체의 설비투자 억제 및 경비절감 정책에 따라 컨설턴트 기능을 갖춘 종합적인 서비스 제공 방식으로 전환해 수익 증대에 연결시킬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향후 각종 부대 서비스를 표준 패키지화함으로써 새로운 장비의 판매를 가속화하고 신규 거래처도 개척해 오는 2001년 3월 결산에서는 98년 3월 결산 수준을 넘는 2650억엔의 연결 매출액을 달성할 계획이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