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유통업체들은 최근 검찰의 집중적인 불법복제 단속과 악성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정품 소프트웨어 구매가 크게 늘고 있으나 정확한 시장규모를 예측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
일부 업체들은 지난해 일반 PC 사용자와 교육기관·관공서 등에 판매된 패키지 소프트웨어의 규모가 3000억원 정도 됐는데 올들어 정부의 불법단속이 강화되면서 그 규모가 지난해의 2∼3배 이상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으나 실제 이에 수긍하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은 형편.
이와 관련, 업계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우리나라의 소프트웨어 불법복제율은 70%를 넘는데 이 중 어느 정도가 정품 소프트웨어를 구매할지 예측하기 어려워 올해 소프트웨어 시장규모가 얼마나 될지 파악하기 쉽지 않다』고 설명.
<함종렬기자 jyha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