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스(프랑스)=구현지기자 hjkoo@etnews.co.kr】 전사적자원관리(ERP)시장 선두업체인 독일 SAP가 웹에 기반한 새로운 비즈니스 전략인 「mySAP.com」을 공개했다.
3∼5일(현지시각) 프랑스 니스의 유럽지역 사용자 콘퍼런스 「사파이어(Sapphire)99」를 통해 발표된 「mySAP.com」 구상은 기존 SAP ERP 애플리케이션의 영역을 웹으로까지 확장시킨 개념으로, 웹을 통해 비즈니스를 수행할 수 있는 모든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전략에 바탕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mySAP.com」은 4개의 핵심요소로 구성되는데, 직원의 업무상태를 최적화한 사용자 인터페이스 「mySAP-임플로이 워크플레이스(Employee Workplace)」와 인터넷 및 인트라넷 제품인 「mySAP.비즈니스 시나리오」, SAP포털인 「http://www.mysap.com」, 그리고 웹 애플리케이션들이다.
「mySAP.com」은 이들 구성요소를 결합해 모든 직원과 고객, 협력업체들에 새로운 차원의 권한을 부여함으로써 전자상거래(EC)를 수행하는 기업들의 전반적인 비즈니스 능력을 한 단계 제고시키는 것이라고 SAP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기존 「인조이SAP(EnjoySAP)」 사용자 인터페이스 기능을 그대로 구현하기 때문에 사용하기 쉽고 사용자에게 친숙한 웹기반의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환경이 제공된다.
포털사이트인 「http://www.mysap.com」은 기업 구매자와 다양한 제품의 공급자를 연결하는 양방향 온라인 디렉터리 기능으로 인터넷을 통한 기업들의 판매와 구매행위가 하나의 통합된 과정에서 이루어지므로 그만큼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SAP의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