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주요 컴퓨터업체들이 컴퓨터의 2000년 인식오류인 Y2K문제 해결을 공동 지원하기 위한 단체를 결성했다고 「PC위크」가 보도했다.
IBM을 포함한 12개 컴퓨터업체들은 최근 「PC Y2K 연합」이란 단체를 결성하고 Y2K문제 해결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웹사이트(http://www.pcy2000.org)를 개설, 10일부터 일반 컴퓨터 사용자들에게 개방키로 했다.
이 연합에 참여하고 있는 업체는 IBM 외에 델컴퓨터·컴팩컴퓨터·휴렛패커드·게이트웨이·후지쯔·에이서아메리카·히타치PC·도시바아메리카인포메이션시스템스·인텔·피닉스·AMI 등이다.
이들 업체는 PC Y2K 연합의 웹사이트를 통해 Y2K문제 해결방법 등의 정보와 진단툴 등을 체계적·종합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PC Y2K 연합에 참여하고 있는 한 관계자는 이같은 서비스가 특히 중소기업과 가정용 컴퓨터 사용자에게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많은 컴퓨터업체들이 개별적으로 각사의 웹사이트를 통해 Y2K 정보를 제공해오긴 했으나 이처럼 컴퓨터업체들이 연합해 관련 정보와 서비스를 지원키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세관기자 sko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