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대표 이계철)은 인터넷을 통해 연금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국민연금 EDI(Electronic Data Interface)시스템을 구축하고 오는 9월부터 시범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한국통신이 구축한 국민연금 EDI시스템은 전국 18만여개의 사업장과 1200만명의 국민연금가입자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원스톱으로 연금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다.
국민연금 EDI 도입에 따라 근로자의 입·퇴사 등 각종 신고서 처리, 연금원부 변동, 도시 자영업자 및 농촌지역 개인사업자에 대한 연금납부 내역과 예상연금 조회, 소득신고 변경 등의 각종 민원업무가 자동화돼 이용자 직접방문에 따른 시간과 교통, 인력 등의 낭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연금관리공단은 국민연금관리업무가 전국민을 대상자로 함에 따라 각종 민원서비스 및 안내 등의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국민에 대한 서비스를 원활하게 제공하기 위해 국민연금 EDI서비스 도입을 결정했으며 이에 따라 한국통신은 지난 4월부터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한국통신은 시스템 구축에 따라 오는 9월부터 시범서비스를 실시하고 2000년 1월부터는 상용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