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비스 전문업체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이재웅)은 미국 실리콘밸리내 아시아링크사와 계약을 맺고 자사에서 제공하는 전자우편 전문 아웃소싱 서비스인 「이지홈(ezHOME)」의 영어권 서비스를 지난주부터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지홈서비스는 「한메일넷(www.hanmail.net)」과 같이 국내외의 다양한 인터넷 홈페이지에 자사의 회사명으로 된 전자우편시스템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해주는 전문 아웃소싱서비스로 현재 국내는 물론 스페인의 믹스메일콤사와 이탈리아의 포스타웹사에서 무료 전자우편서비스를 아웃소싱해 주고 있다.
아시아링크사는 실리콘밸리내에 위치한 인터넷 기반의 컨설팅 전문업체로 자사의 영어 홈페이지 외에도 일본어 및 중국어 버전을 다음달 중 오픈할 계획으로 영어버전에 이어 일본어·중국어 전자우편시스템도 곧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이번 서비스가 수입 일변도의 인터넷사업에서 수출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스페인어권·이탈리아어권·영어권 외에 전세계 언어권역에 전자우편 아웃소싱을 수출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