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형 양판점에서 거래되고 있는 데스크톱 PC의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일경산업신문」이 「일경마켓액세스(일경MA)」의 최근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4월의 시장 평균가격은 데스크톱 타워형 PC의 경우 23만1233엔을 기록, 지난달에 비해 2.5% 가량 낮아진 반면 노트북PC는 0.1% 증가한 27만222엔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경MA는 지난 봄철 PC판매전에서는 업체의 가격설정과 재고량 조절이 이루어진 가운데 수요도 크게 확대돼 인기모델의 가격하락이 거의 없었으나 판매전이 절정에 달한 3월 4째주를 지나면서 가격하락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샤프나 일본IBM의 일부 펜티엄Ⅱ(인텔칩) 탑재 기종은 4월초 조사때부터 4만엔 이하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고 K62(AMD칩) 탑재 기종의 경우 컴팩컴퓨터나 일본IBM의 제품 중에서는 2만엔대 이하 제품도 등장하기 시작했다.
한편 일경MA는 이달 중순부터 시작될 여름 판매전에서는 펜티엄Ⅲ 탑재 기종 및 클록 주파수를 높인 셀러론 탑재 기종이 시장의 주류를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