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상표권 시비로 곤경

 ○…최근 한국데이타제너럴은 자사의 주력 저장장치 제품으로 국내 고객들에게 잘 알려진 「클라리온」 브랜드명을 일본 오디오업체와의 상표권 시비로 사용할 수 없게 되자 저장장치사업에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

 이는 일본의 오디오 전문업체인 「클라리온」이 국내에 「클라리온」이라는 상표등록을 먼저 해놓고 한국데이타제너럴이 그동안 저장장치에 사용해온 「클라리온」이라는 제품명을 더 이상 사용하지 못하도록 법적조치를 취했기 때문.

 이와 관련, 한국데이타제너럴의 한 관계자는 『자체 저장장치 브랜드명을 기존 「클라리온」에서 「데이타제너럴」로 바꾸었지만 갑작스런 제품명 변경에 따른 기존 고객들의 일시적인 혼란 등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제품인지도 제고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

<김영민기자 ym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