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 세계 최대의 온라인 통신업체인 아메리카온라인(AOL)이 11일 필립스전자 등과 제휴해 인터넷 TV 서비스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발표했다.
AOL의 웹TV 계획에는 필립스 이외에 오라클사의 네트워크 컴퓨터와 휴즈 일렉트로닉스의 다이렉TV, 내셔널 반도체사 등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AOL의 발표에 따르면 다이렉TV는 웹TV의 디지털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필립스는 기존 전화선이나 고속 디지털가입자라인(DSL)을 통해 인터넷과 연결할 수 있는 TV세트톱박스, 네트워크 컴퓨터는 소프트웨어 개발을 맡게 된다.
AOL은 웹TV 가입자를 1700만명 이상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