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텔이 오는 16일 최신 펜티엄Ⅲ를 포함한 칩 가격을 최고 35% 인하할 것이라고 「PC위크」가 관련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450㎒ 펜티엄Ⅲ의 가격은 35% 인하된 268달러, 500㎒ 제품은 24% 인하된 482달러에 각각 판매될 예정이다.
또 펜티엄Ⅱ는 450㎒ 제품이 32% 인하돼 268달러에 판매되며 400㎒ 버전은 193달러로 21% 인하될 전망이다.
인텔의 이번 가격인하에서 특이한 것은 펜티엄Ⅱ와 펜티엄Ⅲ의 450㎒ 버전의 가격을 268달러로 같게 책정한 것으로 이는 펜티엄Ⅱ 수요를 펜티엄Ⅲ로 대체해 이 칩을 시장주도 제품으로 자리잡게 하려는 의도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세관기자 sko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