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컴퓨터·소니·마쓰시타전기산업·필립스 등 미·일·유럽의 11개사는 AV기기 PC 등을 하나의 코드로 연결할 수 있는 접속규격 「IEEE1394」를 공동라이선스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여러 업체로 나뉘어 있던 라이선스가 일원화됨으로써 관련 업체의 제품화 부담이 경감돼 PC와 AV기기를 접속하는 가정내 네트워크 구축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공동라이선스에 대해서는 이미 지난 2월 애플·마쓰시타·소니·도시바 등 6개사가 합의했고, 이번에 새로 캐논·인텔·미쓰비시전기·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등 5개사가 가세했다.
11개사는 이미 확정한 IEEE1394뿐만 아니라 현재 책정중인 확장 규격에 대해서도 공동라이선스하기로 했다.
이들 업체는 동시에 라이선스료도 책정했는데, 제품에서 대규모집적회로(LSI)의 탑재건수에 관계없이 1개 시스템당 25센트로 결정했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