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통신분야 Y2K 연계모의시험을 실시한 결과 통신시스템이 정상 작동돼 내년도 통신서비스에 문제가 없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시험은 한국통신과 데이콤·SK텔레콤·한국통신프리텔 등 7개 통신사업자를 대상으로 했는데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권고한 위험한 날짜인 99년 9월 9일과 2000년 1월 1일, 2000년 2월 29일, 2004년 2월 29일 등 6개 날짜에 대해 상호간 4080차례의 통화시험을 실시한 결과 호출과 과금이 모두 정상으로 이뤄졌다.
이번 통신분야 Y2K 연계모의시험의 성공은 국가 기간인프라인 통신시설에 대한 안정성 확보라는 점에서 국가 신인도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통부는 18일 오후 서울 우면동 한국통신기술지원센터에서 안병엽 차관과 7개 통신사업자 대표, 시민단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통신분야 Y2K 연계모의시험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택기자 etyt@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