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대표 김영환)는 PCS용 무선지능망 시스템 개발에 성공, 국내 사업자를 대상으로 공급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현대가 선보인 제품은 지능망 교환기를 비롯해 서비스생성환경 기술을 도입, 선불서비스는 물론 착신과금(080서비스), 정보요금 수납대행(700서비스), 무선 가상사설망, 개인번호 통합서비스 등을 순차적으로 제공한다.
현대전자는 이 시스템이 이동전화사업자가 가입 고객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거나 변경하고자 할 때 신속한 개발이 가능, 사업자 경쟁력을 높여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전자는 이미 지난해 휴대폰용 지능망시스템을 개발, 사업자들에게 납품한 데 이어 이번에 PCS용까지 상용화에 성공, 국내 모든 이동전화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에 나설 수 있게 됐으며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한 수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택기자 etyt@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