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브리티시텔레컴(BT)이 지난 4·4분기(99년 1∼3월)의 경영실적 호전과 MCI사 지분매각에 따른 특별이익 발생으로 3월말 마감한 99회계연도에서 큰폭의 순익증가를 기록했다고 「테크웹」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4·4분기중 BT의 세전순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10억1600만달러에서 13억4840만달러 규모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99회계연도 순익도 대폭 증가, 98회계연도 52억달러에서 69억7000만달러로 30% 이상 늘어났다. BT 관계자는 13.65%에 이르는 매출증가와 MCI사 지분매각에 따른 18억2260만달러의 특별이익 발생으로 순익증가가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안경애기자 ka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