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정보통신이 국산 네트워크 장비를 중국에 수출한다.
LG정보통신(대표 서평원)은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순화정보통신에 자체 기술로 개발한 라우터(모델명 골드스트림 LR3012) 100대(3억원 가량)를 수출하기로 하고 선적을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번 수출이 세계적인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시스코사 제품과의 성능비교를 거쳐 이뤄졌기 때문에 향후 물량확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올해 중국시장에서만 500만달러 이상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정보통신이 이번에 수출하는 골드스트림 LR3012는 서로 다른 구내네트워크(LAN)간의 데이터를 교환하는 SOHO형 라우터로 별도의 허브 없이도 사용이 편리하고 12개의 허브포트와 ISDN 등을 지원한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