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 미국의 팜톱컴퓨터 개발업체인 스리콤이 무선으로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는 「팜Ⅶ」을 24일 출시한다고 「뉴욕타임스」가 최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팜Ⅶ의 등장이 인터넷을 사무실 안에서 해방시켜 자동차 안이나 야외 등 전화선이 없는 곳에서의 접속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인터넷 발전에 획기적인 사건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다른 업체들은 무선전화기를 통해 인터넷에 접속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에 치중해 왔으나 스리콤측에 선수를 뺏기게 됐다.
팜Ⅶ은 미 전역의 주요 도시를 연결하고 있는 벨사우스사의 무선데이터 네트워크를 이용하게 된다.
팜Ⅶ은 웹페이지를 팜톱 컴퓨터에 맞게 재포맷하는 웹클리핑 기술을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