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이동전화 음성사서함 이용자가 기능키를 잘못 눌러도 바로 직전메뉴로 되돌아가 다시 이용할 수 있도록 일부 기능키를 개선, 오는 6월 10일부터 전면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이동전화사업자들이 음성사서함 이용종료버튼을 「*」( 011, 019)와 「#」(016, 017, 018)으로 다르게 운영하고 있어 이용자 불편이 크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정통부는 사업자별 현행 음성사서함 기능키는 그대로 유지하되 잘못 눌러도 초기메뉴로 가지 않고 바로 직전메뉴에서 다시 녹음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다. 이처럼 간소화하면 기능키를 잘못 눌러 초기메뉴로 돌아가는 현재보다 약 10초간의 통화료를 절감할 수 있다.
<김윤경기자 y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