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광학 마우스를 비롯한 PC 주변기기 신제품 8종을 올 가을부터 시판할 계획이라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MS는 광센서로 움직임을 감지하는 신형 마우스인 「인텔리마우스 익스플로러」 외에 브라우저를 쉽게 조작할 수 있는 신형 키보드 및 사용을 쉽게 한 게임용 조이스틱 등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채택한 유니버설 시리얼 버스(USB) 포트 지원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인텔리마우스 익스플로러는 마우스 바닥면에 장착된 발광다이오드(LED)에서 비추는 빛을 광센서로 감지, 매초 1500회의 속도로 영상의 변화를 입력해 포인터의 이동으로 변환한다.
이 마우스는 일반 고무볼의 회전을 기계적으로 감지하는 마우스에 비해 정확한 움직임을 실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볼을 장착하는 부분이 없어 먼지나 때로 인한 오동작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MS는 이 마우스를 오는 10월부터 시판할 계획이다.
또 키보드는 브라우저나 전자우편을 조작할 수 있는 핫버튼을 장착한 「인터넷 키보드」와 「내추럴 키보드 프로」 등 3종이며 조이스틱은 마우스와 키보드의 기능을 가진 「듀얼 스트라이크」 등 2종으로 알려졌다. 키보드와 조이스틱의 시판시기는 11월 이후가 될 전망이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