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다음달 발표예정인 오피스2000용 저작도구의 시험판을 발표했다고 「C넷」이 보도했다.
이번에 발표된 저작도구는 「비즈액트(Vizact) 2000」으로 각종 문서에 대화형(인터액티브) 특성을 부가, 웹페이지와 같은 화려한 편집을 지원한다고 MS측은 밝혔다.
일례로 비즈액트의 사용자들은 「대화형 블리츠(Bullets)」 기능을 활용해 여러 장으로 작성된 문서를 압축형태의 활성화 페이지로 변환시킬 수 있다.
이는 워드나 엑셀 등에서 하이퍼텍스트 마크업 랭귀지(HTML)를 사용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비즈액트는 또 커서가 위치하고 있는 열과 행을 강조하는 「테이블 하일라이츠」와 문서를 읽는 사람이 핵심사항에 주의를 기울일 수 있도록 하는 「오토모션」 등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다.
MS는 이 제품이 오피스2000용으로 개발됐지만 기존 오피스97 파일과 호환된다며 오는 7월31일까지 무료 이용할 수 있는 시험판을 웹사이트(www.microsoft.com/vizact)에 올렸다.
이 제품의 정식 버전은 8월부터 149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다.
<오세관기자 sko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