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케이블&와이어리스(C&W)의 미국 현지법인 C&W USA가 개인고객을 상대로 하는 인터넷접속 서비스사업 부문을 매각한다고 「C넷」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C&W USA는 미국 6위 인터넷서비스제공업체인 프로디지 커뮤니케이션스에 개인고객 대상의 인터넷 서비스 사업을 5000만∼7500만달러에 매각하고, 이 사업에서 완전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7월 MCI의 인터넷사업부문을 인수해 미국시장에 진출한 이후 장거리통신사업 및 인터넷 다이얼업 서비스 분야에서 현지 업체들과 경쟁해온 C&W USA는 이에 따라 앞으로는 기업고객에 초점을 맞춘 인터넷 및 데이터통신사업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안경애기자 ka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