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세가 엔터프라이즈가 오는 24일부터 자사의 가정용 게임기 「드림캐스트」의 소매가격을 현행 2만9800엔에서 1만9900엔으로 내린다고 「일본경제신문」이 전했다.
지난해 11월 판매개시한 드림캐스트는 부품 공급과 게임소프트웨어 개발 지연 등으로 지난 5월 말 현재 출하대수가 약 100만대로 저조한 실정이다.
세가의 이번 가격인하는 가격경쟁력을 높여 판매를 늘리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현재 가정용 게임기는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SCE)의 「플레이스테이션」이 1만5000엔, 닌텐도의 「NINTENDO64」가 1만4000엔 등으로 1만엔대가 주류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