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라클이 온라인 방식의 애플리케이션 아웃소싱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인포월드」가 보도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온라인 애플리케이션 아웃소싱 서비스인 「비즈니스 온라인(BOL)」을 시험 운영해온 오라클은 통신서비스업체인 퀘스트 커뮤니케이션스와 제휴, 이 서비스를 본격 제공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업 고객들은 앞으로 오라클의 BOL 서비스를 퀘스트의 고속 네트워크를 통해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BOL은 기업 고객들이 브라우저를 통해 데이터베이스, 회계, 조달, 인사관리 등을 포함하는 오라클의 업무용 소프트웨어 패키지에 접속,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오라클은 이 서비스를 앞으로 3개월내 미국 전역에 제공하고 연말까지는 아시아와 유럽으로도 확산시킨다는 계획에 따라 퀘스트와 BOL의 공동 마케팅을 펼치기로 했다.
미국 시장조사 회사인 IDC에 따르면 온라인 애플리케이션 아웃소싱 서비스의 세계시장 규모는 올해 1억5000만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오세관기자 sko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