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마쓰시타전기산업, 소니 등 전자 관련 7개사는 디지털가전의 상호접속을 위한 새 사양 마련에 협력한다고 발표했다.
7개사가 마련하려는 사양은 대용량 데이터의 입출력규격인 「IEEE1394」에 적용하는 광커넥터에 관한 것이다. 현재 IEEE1394는 디지털가전의 표준 접속방식으로 가장 유력시되고 있지만 커넥터 크기가 커 기기의 소형화에 장해가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7개사는 커넥터 크기를 기존 제품의 절반 수준으로 줄이기로 하고 이달중 시험제품을 발표하는 한편 내년 최종 사양을 결정할 계획이다.
또 이들 7개사는 커넥터나 광파이버 업체 등에도 채용을 요청해 업계 표준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7개사는 마쓰시타와 소니 이외 도시바, 히타치전선, SMK, 일본몰렉스, 다이코 등이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